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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밤샘책읽기 행사 ‘야(夜)한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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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관리자 2017-07-31 11:19

도서관 밤샘책읽기 ()한 독서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118일 도서관에서 밤을 새워 책을 읽는 ()한 독서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밤새 독서 및 토론을 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8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행사기간에는 도서관 자료실을 밤새 개방했다.

 

밤샘책읽기 행사는 학생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일깨우고 자기 주도적인 독서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한 번도 책을 빌리지 않는 대학생들이 절반 가까이 된다는 통계가 있다면서 그만큼 요즘 학생들은 도서관을 책 읽는 장소보다는 시험공부나 과제를 하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독서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이 많은 세태를 극복하고자 책 읽기의 즐거움을 깨달을 만한 색다른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책 읽기 외에도 특별강연, 책 속 보물찾기, 독서토론 및 리뷰 작성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또한 참여혜택으로 밤샘 읽기 도서 지급(11), 도서관 마일리지 점수, 비교과 마일리지 점수, 야식 등이 제공돼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외교학과 2학년 구현신씨는 평소 읽고 싶었던 책도 읽을 수 있고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야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도서관 측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1회성 참여를 넘어 학생들의 평생 독서습관을 기를만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험기간에 밤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많아도 책을 읽는 학생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던 캠퍼스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