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습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는 12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캡스톤디자인 창의적 프로젝트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론수업을 바탕으로 하여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작품을 기획하고 설계, 제작 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하는 기회를 가졌다. 캡스톤디자인 창의적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은 총 36팀이었으나 중도 포기 등으로 실제 전시회에 참여한 팀은 29팀이었다.

2일간의 전시회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은 팀은 ‘풍우무조’ 팀(팀장 손지현, 중국학부)으로 <한국인인 척하기(중국 유학생 정보안내 소책자)>를 제작하여 전시했다. <한국인인 척하기>는 중국 유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사소하지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한 중국 유학생 정보안내 소책자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풍우무조’ 팀을 이어 ‘불화’ 팀(팀장 김수형, 임베디드소프트웨어학과)의 <Arduino 기반 백 드래프트 감지 시스템>과 ‘으라차茶’ 팀(팀장 김경수, 비즈니스일본어과)의 <흡연 독소 해독차>가 혁신상을 받았다.

<Arduino기반 백드래프트 감지 시스템>의 백 드래프트(Backdraft)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소에 부족한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현장을 벗어나고자 문을 여는 행위 등으로 산소가 일시에 공급될 때 폭발하듯 화염이 역류하여 화재의 규모를 키우고 인명사고를 유발하는 위험한 현상을 말한다. ‘불화’ 팀의 프로젝트 결과물은 이러한 백드래프트를 방지하기 위해서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시각적, 청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화재 근원지의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과 어플을 제작한 것이다. ‘으라차茶’ 팀의 <흡연 독소 해독차>는 이름 그대로 흡연으로 인한 독소의 해독을 전문으로 하여 흡연자뿐 만 아니라 간접 흡연자에게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스페셜 티를 론칭하는 것을 제시했다.

이 이외에도 26개의 모든 팀이 우수한 결과물을 전시했고, 참여자들의 전시를 관람하러 왔던 사람들의 인기투표를 통해서 인기 작품도 선정되었다. 인기작품으로는 ‘완투완쓰리’ 팀(팀장 두찬영, 컴퓨터공학과)의 <거짓말 탐지기>와 ‘입 벌려라 밥 들어간다’ 팀(팀장 김동우, 경영학부)의 <바쁜 현대인이 식사를 거르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가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