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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뎀활동 그 이후 성과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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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관리자 2017-07-31 12:39

 

내외국인 함께하는 탄뎀(Tandem) 

"외국인과 함께라는 생각에 좀 두려웠어요."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활동하는 탄뎀(Tandem)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활동중인 탄뎀은 첫 번째로 지정된 강의를 신청해 교실 뿐 아니라 밖에서도 문화를 교류하며 서로 학습과 교육을 병행하는 교실 탄뎀이다. 두 번째로 기숙형 탄뎀은 내·외국인 학생이 함께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상호교육하고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숙형 탄뎀 전형으로 입사 신청을 할 경우, 희망 언어 별로 외국인 룸메이트를 배정받을 수 있으며 기숙사 밖에서도 자유롭게 문화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탄뎀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탄뎀Zone으로 정규 교과시간 이외의 교내에서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을 중심으로 내·외국인 학생들이 외국어와 문화를 접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곳이다. 도서관 카페 내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정해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수 있다.

    

    한 학기가 종료되고 난 이후에는 제출 된 활동보고서를 기반으로 우수한 활동을 선정해 성과보고회를 진행한다. 2016학년도 1학기와 2학기에 성과보고회를 각각 진행했으며, 사례 발표를 한 학생들에게 탄뎀 활동을 한 소감을 물었다.

교실탄뎀을 신청했던 이해란 학생(EU지역통상학과)"처음엔 외국인 친구와 같이 수업을 한다는 것에 두려움이 있어서 탄뎀수업을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걱정했던 것과 달리 항상 교수님이 옆에서 도와주시고 외국인 친구들도 외국인이라는 것을 가끔 잊게 될 정도로 관심사나 대화코드도 잘 맞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크게 만족했다고 전했다. 해란 학생은 무엇보다도 외국인 친구가 아닌 소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해란 학생과 파트너로서 함께 활동했던 멕시코 출신의 카롤리나 학생(국제통상지역원) 역시 탄뎀 활동에 너무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며 멕시코 대학교에서는 외국인 친구와 같이 서로 모국어를 가르치면서 문화체험활동을 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수업을 들으면서 친구를 만들 기회가 있었다는 것과 그 친구가 나의 가르침으로 스페인어 실력과 관심이 늘어가는 모습이 너무 뿌듯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