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인문교양교육센터에서는 11월 6일(화)에 아르케 독서에세이 대회를 진행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책 안에서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찾고, 글쓰기를 통해서 자신을 발견하고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불안 위에서 서핑하기, ▲고고심령학자, ▲밤이 선생이다, ▲자본론 공부, ▲열두 발자국과 ▲유튜브 컬처 등 6개의 도서로 진행되었다. 독서에세이 대회에는 103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김대희 학생(한국어문화학부)이 대상을 수상했다. 입상은 강다은 학생(일본어창의융합학부) 외 9명이, 장려상은 김도연 학생(동남아창의융합학부) 외 4명, 우수상은 구태랑 학생(국제무역·마케팅학부)외 2명 그리고 최우수상은 임은하 학생(유럽학부)와 최준미 학생(영어학부)가 수상했다.

   참여했던 학생들은 선정된 도서들이 최근에 대학생들이 겪고있는 문제들을 다룬 도서였다며 에세이를 작성하며 스스로의 고민이 해결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또,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에세이를 작성하면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일부 학생들은 에세이대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스스로가 쓴 글에 대해서 글쓰기 첨삭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미리 도서가 선정되어 대회가 진행되기 전 독서의 시간을 가져야했던 학생들은 도서관에 비치된 책 권수가 부족하다며 불만을 보이기도 했다.